항문이나 항문 주변에는 신경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매우
예민한 부위입니다. 이러한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질환을 통틀어서 항문소양증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항문소양증은 전체 인구의 약 45%가
한번쯤은 겪게 되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항문소양증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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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활동 후
잔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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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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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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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등
정신적 자극
긁지 못하는 가려움
항문소양증의 주요 증상은 가려움입니다. 일부는 밤에 자다가 너무
가려워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항문 주변에서부터
시작하여 외음부까지 넓게 분포하기도 합니다. 심한 가려움으로
항문 주변과 외음부를 자꾸 긁기 때문에 부어 있거나 상처가 있으며,
장기화된 경우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가 탈색되어 하얗게 됩니다.
진단/검사
문진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식단과 약물, 배변 습관등에 대해 상담하고, 직장 질환이나 피부 질환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직장수지검사
항문 부위의 직장수지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대변 배양 검사를 시행합니다.
항문소양증 치료 프로그램
다양한 원인 질환들이 항문소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고
여러 가지 검사를 한 후 원인질환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소양증이 치루, 치열, 치핵, 항문용종 등의
항문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원인이 되는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대변검사 후 요충으로 인한 소양감인 경우
요충약을 사용하면 대부분 치료가 됩니다.
소양감이 어떠한 방법으로도 낫지 않으면
감각신경을 파괴시켜 마취효과를 얻는 알코올
주사요법이나 피부박리 또는 피부절제 등
외과적 치료법들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